'스즈메의 문단속'·'슬램덩크' 막강…'소울메이트', '샤잠2' 앞섰다(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3.16 09: 22

 새 영화들의 연이은 개봉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강력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소울메이트’는 개봉 첫날 ‘샤잠2’를 앞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15일) ‘스즈메의 문단속’은 8만 2623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수입배급 미디어캐슬, 배급 쇼박스)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달 8일 극장 개봉해 어제까지 8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118만 884명을 달성했다.
전날(15일) 개봉한 한국영화 ‘소울메이트’는 ‘샤잠! 신들의 분노’를 꺾고 전체 2위에 올랐다.
민용근 감독이 연출한 ‘소울메이트’(제공 스튜디오앤뉴, 공동제공배급 NEW,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공동제작 스튜디오앤뉴, 키이스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2만 239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극장 개봉한 외화 ‘샤잠! 신들의 분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만 3264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문제아로 취급받던 신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건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 403만 7937명을 동원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수입 에스엠지홀딩스, 배급 NEW)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려 호평받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 극장가에서 ‘슬램덩크’의 뒤를 이어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 성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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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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