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 아모르 파티는 EXO 팬 덕분···이후 대학 축제 여신 등극('라디오 스타')[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5 23: 06

'라디오 스타' 가수 김연자가 그의 마스터 피스로 유명한 '아모르 파티'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15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는 배우 이미도, 가수 김연자, 코미디언 신기루, 유튜버 서준맘이 등장했다.
김연자는 “데뷔 50년 만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수 이적 씨, 김태호 피디님, 배우 정우성 씨랑 함께 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전성기 시절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연자이지만 세월이 지나고 대중 매체 활약은 미미했던 김연자. 그러나 김연자의 이름을 크게 띄운 곡은 '아모르 파티'였다.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가사가 젊은 세대에게도 공감을 샀으며 무엇보다 신나는 박자에 누구나 따라 부르기 신나는 노래였다.
해당 곡이 유명해진 건 곡이 발매된 지 무려 4년 만이었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가 나온 지 4년 만에 KBS에서 불러줬다. 그때 EXO 팬분들이 소셜 미디어 계정에 ‘아모르 파티 꼭 들어줘라’라고 했더라. 덕분에 4년 만에 역주행을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녹화 방송이었던 '열린음악회'에서는 대다수의 EXO 팬이 있었고, 김연자의 무대를 즐긴 팬들은 '아모르 파티'를 적극 홍보했다. 이후 인기를 누린 '아모르 파티'는 연말 가요제는 물론 대학 축제의 신이 되었다.
김연자는 “그때 당시 저를 섭외했다고 학생회장 친구가 욕을 많이 먹었다더라. 아무래도 예산이 부족하니 저를 섭외한 건데 학생들이 정말 즐겁게 즐겨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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