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될 것 같아" 장항준, ‘듣고 보니 그럴싸’ 첫방송부터 솔직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5 21: 27

‘듣고, 보니, 그럴싸’ 영화감독 장항준이 프로그램에 대해 예언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듣고, 보니, 그럴싸’(이하 ‘그럴싸’)에서는 실제로 2014년 발생한 ’65억 금괴 도난사건’의 비하인드를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이날 박하선은 문상훈을 향해 “유튜브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때 장항준은 서현철에 “문상훈 씨 잘 모르시죠?”라고 물었고, 서현철은 “유튜버”라며 아는체 했다. 이에 박하선은 “그럼 원래 뭐하시는 분이냐”라며 다시 한 번 물었다.

당황한 서현철이 “유튜버다”라고 답하자 이은지는 “아까 대기실에서 살짝 MBTI 얘기가 나왔는데 선배님이 살짝 들으시더니 ‘내 MBIT 결과가 정상이래’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항준은 “MBIT 안 좋게 나오는 사람들은 치료 받고 그런다”라며 놀렸고, 서현철은 “재밌는 친구다”라며 머쓱해 했다.
그런가 하면, 장항준은 ‘듣고, 보니, 그럴싸’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라디오 드라마’ 형식을 표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녹화지만 잘 안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하선 역시 “굉장히 실험적이다. 일본, 중국 예능을 다 찾아봤는데 레퍼런스가 없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JTBC ’듣고, 보니, 그럴싸’는 드라마보다도 더 극적인 논픽션의 순간을 소재로 (라디오)드라마, 예능의 장르를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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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듣고, 보니, 그럴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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