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127 쟈니, 형이상학적 블랙의 네오 컬쳐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5 20: 19

NCT 쟈니가 일상에서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최근 쟈니는 "excuse the mess(어질러져서 미안)"이라는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지 톤에 블랙으로 군데군데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 방 안은 그가 실례라고 했던 만큼 어수산한 분위기는 아니다. 스탠드와 테이블, 의자의 다리 등이 새까만 색깔로 있듯 소파 위에 놓인 쟈니의 아우터나 테이블 위 물품들은 온통 블랙이어서 꼭 제 삶의 일부분처럼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쟈니는 헝클어진 머키락에 편안하게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테이블을 내려다 보고 있다. 어수선한 건 아무래도 빛의 굴절일 테다. 또렷이 보이는 줄 알았던 얼굴은 작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테두리가 선연했던 것이지, 그의 자세한 표정은 오히려 모호하게 덧칠되어 있다. 마치 이 정도까지가 예의라는 듯이.

네티즌들은 "화보 사진인 줄", "집안이 누추하다니 내가 청소해줄게 주소 불러라", "그건 쟈니가 알아서 하게 냅둬요", "되게 잘 나온 사진이어서 사진 확대했다가 표정이 역광이라 갑자기 억울해지는데 그게 또 멋져서 킹받는다", "자기야 누가 우리 신혼집 공개하랬지요?", "여기 잡혀갈 사람 한둘 아닌데"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쟈니가 속한 NCT127은 최근 발매한 'Ay-Yo'로 '빌보드200' 13위에 진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쟈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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