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패 영향?’ 中U20 대표팀, 스페인출신 감독과 계약 종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15 17: 47

한국에게 참패를 당한 중국이 사령탑 교체에 나설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축구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에서 터진 성진영의 역전골에 힘입어 중국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11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4강서 만나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날 중국은 노골적인 파울로 일관했다. 중국은 무려 22개의 파울을 범했고 태클은 25회였다. 중국의 패스정확도는 35.5%에 그쳤다. 주심은 중국선수에게 3개의 옐로카드를 줬지만 퇴장은 없었다. 연장전서 강하게 항의한 스페인출신인 중국의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온갖 반칙이 난무한 졸전에도 불구 중국 언론은 “중국은 엄청난 투지와 풍부한 체력으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최고의 팀과 경쟁할 수 있었다”며 미화에 나섰다.
언론의 호평과 달리 중국축구협회는 대회를 끝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된 안토니오 푸체 감독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지 않고 있다. ‘사커 차이나’는 “중국축구협회는 푸체 감독과 재계약 의사가 없는가? 왜 계약기간이 끝났는데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가?”라고 다그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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