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갖고 잘 던졌다" 최고 149km, 사령탑 활짝 웃게 만든 신인 '주목' [부산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5 16: 07

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신인 투수가 선발 등판해 잘 던졌고, 사령탑은 만족감을 보였다.
SSG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3 KBO 시범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신인 송영진 포함 투수들이 잘 던졌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송) 영진이가 신인 투수임에도 선발 투수로서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잘 던졌다. 초반 마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 팀 승리를 견인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SSG 랜더스 선발 투수 송영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3.03.15 / foto0307@osen.co.kr

SSG 선발 송영진은 2회까지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14개, 커브 3개, 슬라이더 11개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이어 김 감독은 “(윤) 태현이의 볼넷이 있었지만 다른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 오늘 경기의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쓴 조형우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오늘 형우가 공격에서 2안타를 기록하고 좋은 송구도 보여줬다. 투수 리드도 안정감 있게 잘 했다”고 전했다.
송영진은 올해 신인이다. 캠프 때부터 또 다른 신인 투수 이로운과 함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시속 150km에 가까운 속구를 던질 수 있고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는 받는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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