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결승타-전의산 솔로포' SSG, 롯데 잡고 2연승 '신인 우완 149km 무실점' [부산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5 15: 45

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3 KBO 시범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신인 송영진 포함 투수들이 잘 던졌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3회 적시타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고, 9회 최경모의 희생플라이, 7회 전의산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SSG 랜더스 선발 투수 송영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3.03.15 / foto0307@osen.co.kr

2회까지는 0-0으로 팽팽했다. 상대 선발 2년 차 우완 이민석이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SSG 타선은 1회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쳤지만 최준우가 병살타를 쳐 좋은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2회에는 2사 이후 김규남이 상대 내야 실책으로 나갔고 안상현이 내야안타를 만들면서 1, 2루가 됐다. 그러나 김정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2회까지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14개, 커브 3개, 슬라이더 11개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SSG 랜더스 전의산이 7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3.15 / foto0307@osen.co.kr
송영진 이후 백승건, 신헌민, 고효준까지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윤태현이 제구 난조로 위기에 처했고 최민준이 적시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이 이어졌지만 승리는 지켰다. 최민준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했다.
그사이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뽑았다. 3회에는 첫 타자 최경모가 볼넷으로 나갔고 오태곤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최준우가 볼넷으로 나갔고 최항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한유섬의 좌중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SSG는 4회 1점 더 달아났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최경모가 좌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좋은 기회에서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7회에 전의산의 솔로 홈런, 김규남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4-0으로 달아났다.
8회 1사 1, 2루에서 윤태현이 4번째 볼넷을 허용하자 SSG 벤치는 최민준을 올렸다. 최민준도 김 감독이 기대하는 투수. 롱릴리프로 생각해두고 있는 투수다. 그러나 김주현에게 좌전 적시타, 안권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SSG는 2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최민준은 9회까지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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