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2km' 롯데 2년차 우완, 2이닝 3K 무실점 눈도장 꾹! [오!쎈 부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5 13: 59

롯데 자이언츠 2년 차 우완 이민석이 SSG 랜더스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이민석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3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1회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준 이민석은 최준우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이어 최항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03.15 / foto0307@osen.co.kr

이민석은 2회 첫 타자 한유섬을 삼진으로 잡고 조형우도 삼진 처리했다. 김규남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 이닝을 끝내는 듯했으나 1루수가 공을 놓치면서 2사 1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안상현에게는 2루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까지 실점없이 막았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 들어 장세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민석은 이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점검했다. 직구 25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2km를 찍었고 커브 2개, 슬라이더 12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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