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캠프 제외→시범경기 합류’ 이천웅・정주현 어떻게 활용할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5 12: 55

“1군에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첫 번째 콜업 대상이다”. 
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이천웅(외야수)과 정주현(내야수)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한때 레귤러 멤버로 뛰었던 이들은 올 시즌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천 2군 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과거에 비해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이들이 해줘야 할 역할은 분명하다는 게 염경엽 감독의 생각.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 박동원과 얘기하고 있다. 2023.03.11 / foto0307@osen.co.kr

염경엽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이천웅과 정주현은 1군에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첫 번째 콜업 대상”이라며 “1군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준비를 잘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서 이들이 실망하지 않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포기하면 끝난다. 팀의 미래를 위해 이들이 조금만 양보해야 할 시기다. 그에 대한 배려를 해줄 것”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서건창-문성주-송찬의-문보경-오스틴-이천웅-박동원-홍창기-손호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김유영이 선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은 대구 2연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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