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데르 4출루 활약’ 베네수엘라, 4-1 역전승→3연승…니카라과 4패 탈락 [WBC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15 06: 19

베네수엘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D조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니카라과는 4전 전패로 8강 탈락이 확정됐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산탄데르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베네수엘라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호세 루이스(2이닝 무실점)-카를로스 에르난데스(2이닝 무실점)-호세 퀴하다(1이닝 무실점)-실비노 바르초(1이닝 무실점)-호세 알바라도(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니카라과는 선발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벤저민 알레그리아는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취점을 먼저 뽑은 팀은 니카라과다. 2회 놀랜도 발레, 로돌포 보네, 후안 몬테스의 연속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스티븐 레이튼이 1타점 진루타로 선취득점을 만들었다.
잠잠하던 베네수엘라 타선은 4회 폭발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앤서니 산탄데르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안드레스 지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베네수엘라는 5회 호세 알투베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산탄데르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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