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안재홍 등 최근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배우들이 증량에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안재홍은 농구 코치 역을 위해 10kg를 찌웠다고 고백했다.
이날 안재홍은 “제가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찍을 때 감량한 상태였다. 이후 감독님을 만나 ‘리바운드’ 제안을 받고, 강양현 코치를 만나면서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는 게 좋겠더라”며 살을 찌우게 된 계기를 알렸다.
이어 안재홍은 “일주일 동안 10kg를 증량했다. 전혀 어렵지 않았고, 힘들지 않았다. 목표가 있는 증량은 덜 힘들었다. 오히려 멈추는 게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진웅은 ‘뿌리깊은 나무’를 위해 40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조진웅은 “안 먹고 운동했다. 술 끊고, 원만한 대인관계도 끊고 독하게 했다”면서 “이번에 ‘대외비’에 출연한 김무열 배우는 15kg를 증량했다. 증량하는 게 힘들다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감량만큼 증량이 어렵다며 위에 부담이 간다고 말하자 그는 “위에 부담이 가냐. 저는 한 2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다양한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액션을 준비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몸을 만드는 가운데 안재홍과 조진웅은 남다른 증량 노하우를 공개하며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하는 영화 ‘대외비’는 지난 1일 개봉했으며, 안재홍이 출연하는 영화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