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친정팀에 비수 꽂다’ BNK, 창단 첫 챔프전 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14 20: 59

김한별(37, BNK)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부산 BNK 썸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홈팀 용인 삼성생명을 81-7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BNK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BNK는 오는 19일 오후 2시 45분 아산에서 정규리그 챔피언 우리은행을 상대로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돌입한다.

[사진] WKBL 제공.

2021년 삼성생명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한별이 친정팀을 울렸다. 당시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차지했던 김한별은 우승 후 트레이드를 통해 BNK에 합류했다.
주전 5명이 고르게 활약한 BNK는 1쿼터부터 19-15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진안, 김한별, 안혜지의 연속득점이 터져 점수차는 45-32까지 벌어졌다. BNK는 3쿼터 중반 58-38, 20점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한별은 25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진안이 16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안혜지는 15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특급신인 키아나 스미스의 시즌아웃 등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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