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한테 몇 억 빌려줘” 안소영… 받을 생각 NO→세상 떠났다 ‘깜짝’ (‘같이삽시다’)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14 21: 5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지인에게 몇 억을 빌려준 적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녀가 서로의 과거를 공유했다.
3대를 이어온 추억의 제과점을 방문했다. 국내 대표 물류기업에서 일했던 3대 사장님은 “나이가 35살이었다. (회사를) 나온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말리셨다. 안정된 직장인데 새로 시작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2018년에 다시 오픈했다. 5년이 돼간다”라고 덧붙였다.

안소영은 “빵을 너무 좋아해서 앉은자리에서 10개씩 먹었다. 남자인 친구 7명이랑 친하게 지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안소영은 “그 친구가 군대를 가고나서 나한테 전화가 와서 ‘꼭 배우가 되야겠어’라더라. (다른 군대 동기들이) 철모에 내 사진을 넣어놨다더라. 차마 자기 친구라고 말을 못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소영은 “처음 미국 가서 할 게 없어서 모피 장사를 했다. 그 때 느낀 게 있다. 명절이나 기념일이 되면 엄마에게 모피 드리려고 돈을 모아서 온다. 700만원이면 1달라부터 꼬깃꼬깃 쌈짓돈을 모아서 온다”라고 설명했다. 안송영은 “그때 생각이 나니 뭉클하다”라고 덧붙였다.
안문숙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친한 사람에게 돈을 얼마 빌려줄 수 있어?”라고 질문을 던졌고, 안소영은 “나는 빌려주는 게 아니라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몇 억도 줘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안소영은 “그 당시에는 철이 없었다”라고 더붙이기도. 그 사람과 연락하냐는 질문에 안소영은 “죽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원숙은 “나는 작년에 많이 벌기도했는데 세금도 몇 억을 줬다. 지인이 빌려줬다”라며 오미연을 언급했다. 박원숙은 “이 세금,  저 세금 나고나니까 정신이 없었다. 다했다 하고 안심했는데 고지서가 날라왔다. 돈이 없어서 헐레벌떡 세금을 냈다. (그런 지인이 있어서) 일어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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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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