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김새론, 진정성 의심에 거짓말 의혹 '첩첩산중'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4 11: 31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를 호소했지만 오히려 역풍만 맞았다. 다시 사면초가 위기에 놓였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새론이 생활고를 호소했다. 생활하던 아파트는 소속사 소유로 이미 퇴거해 월세로 살고 있으며, 음주운전 때 탔던 차량은 매각했다는 것.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보상금을 갚느라 돈을 다 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강조했다.
생활고 어필에 쐐기를 박으려 했던 듯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의 앞치마를 입고 테이크아웃 박스를 만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023.03.08 /cej@osen.co.kr

하지만 이 사진이 역풍을 맞았다. 그가 베이킹을 하는 모습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위생 논란에 해당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경기도의 한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이 김새론과 친구인 것으로 점주가 알고 있지만 김새론이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친구로 알려진 아르바이트생도 지난해 9월 그만둔 상태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베이킹 사진에 대해서도 매장에는 따로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면서 매장에서 찍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어필하려다 위생 논란에 거짓말 의혹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더 문제가 된 건 그가 지금까지 주장한 생활고 어필이 물거품이 될 상황이라는 부분이다. 그 이유는 베이킹을 하는 공간에 있었다.
해당 사진 속 김새론은 어두운 공간에서 베이킹을 하고 있다. 어두움을 밝히기 위해 사용한 조명은 약 46만 원의 고가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생활고’가 맞느냐는 의혹이 짙어졌다. 해당 조명은 현재 ‘김새론 조명’이라며 쇼핑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음주 운전 혐의로 자숙 당시 생일에 술 파티를 펼치는 등 진정성 없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던 김새론은 생활고 어필마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진정성 논란에 거짓말 의혹까지, 첩첩산중인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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