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진, 김장년과 반복되는 싸움에 결국 집 나갔다.."내가 너무 비참해” (‘결혼말고’)[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3 23: 20

‘결혼 말고 동거’ 정윤진이 김장년과 말다툼 끝에 집으로 돌아갔다.
13일 방송된 채널 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돌싱대디’ 김장년과 ‘돌싱맘’ 정윤진이 SNS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장년, 정윤진 커플은 달달한 데이트 약속과 달리 말다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년은 SNS에 남자들이 접근하는 부분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정윤진은 “사업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장년은 “지난 밤에 알람음이 오고 그런 일이 있다 보니까. 이 밤에 누가 그렇게 연락이 올까 그런 의구심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정윤진은 “SNS에 DM을 확인하자고 하더라. 남자분한테 DM이 온 걸 보고 저는 답장을 하지도 않았는데 왜 수락을 했냐면서 먼저 시비를 걸었다”라고 다투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런 두 사람을 보던 한혜진은 “여기 되게 위태롭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싸움이 이어지던 중 김장년은 차분한 말투로 대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아이키는 “장년 씨가 저렇게 눌러서 이야기하는 게 답답할 수가 있다”라며 정윤진을 이해하기도 했다.
또 정윤진은 김장년에게 “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해야  풀리는 상황이었냐”라며 서운해했다. 그러자 김장년은 “한숨 쉬고 그렇게 하는 행동은 너무 너무 힘들다”라며 “지금 우리가 이혼 소송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정윤진은  “왜 가르치려고 하냐. 혼자 있고 싶다”라며 침대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김장년은 우는 정윤진을 달래기 위해 식사를 차렸지만, 밥을 먹는 동안에도 같은 문제로 싸움은 반복됐다. 결국 정윤진이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말하자 김장년은 "조금 있다가 가시고, 마음대로 해라. 시간 가지고 싶으면 가지고, 연락하기 싫으면 하지말고"라며 "내가 너무 비참하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김장년은 정윤진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정윤진은 “대화가 되질 않으니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쉬면서 다시 대화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김장년은 “본인의 기분이 안 좋아졌다고 자리 이탈하고 가버린다고 하면 가정을 이뤘을 때 또 어디로 가겠습니까? 이것은 ‘무책임한 행동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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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혼 말고 동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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