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고기먹고 삼지창으로 뱀사냥..임지연, 8년 전 '정글' 모습 재조명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13 19: 44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으로 제대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임지연. 드라마에서 악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콕 찍은 가운데 과거 정글에서도 거침없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임지연은 과거 2015년에 방송된 SBS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 , 인도차이나 편에 이성재, 레이먼 킴, 서인국, 장수원, 김종민, 박형식, 손호준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임지연은 신인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글에서 과감한 민낯은 물론, 거침없는 성격으로 사랑받았던 것. 특히 임지연은 여느 여배우와 달리 내숭없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남자 출연자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사냥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성재와 뱀을 우연히 발견한 임지연, 화들짝 놀란 이성재와는 달리, 삼지창으로 뱀을 찔러 기절시키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죽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아무 거리낌없이 뱀을 만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게다가 현지인이 식용 뱀이라고 하자 기겁을 하고 놀란 이성재와는 달리 임지연은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의 털털한 모습은 계속됐다. 이번엔 개구리를 잡기 은 것. 개구리를 만지던 임지연은 "다리가 튼실하다. 맛있어보인다"더니, 
특히 개구리를 구워 맛보는 과정에서도 임지연은 사양하지 않았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개구리를 맛본 뒤 "닭고기 같다. 맛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저히 내숭과 나약함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 개구리에 이어 쥐고기까지 먹고도 해맑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던 바다. 그만큼 다양한 매력으로  호감지수를 높였던 임지연. 급기야 ‘임디에나’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였다. 
평소에도 내숭 없는 털털한 성격을 보였던 임지연.  어디서 찍혔는지 팔에 큰 상처를 입고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약을 바르고 다시 길을 나서는 등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던 바다. 
이번에 드라마에서는 학폭 가해자의 뻔뻔함으로 중무장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임지연. '더 글로리'의 최대 수혜자라고 불릴 정도로 남다른 연기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시키고 있다. 회가 거듭될 수록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임지연, 호연을 펼치고 있는 만큼 그녀의 과거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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