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만 달구는' 196cm 장신 공격수에 모예스 감독, "적응 문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3 19: 56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야심 찬 영입생 잔루카 스카마카(24)는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60)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잔루카 스카마카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196cm의 큰 키를 가진 스카마카는 뛰어난 드리블과 발밑 기술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지난 제노아 CFC에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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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3,600만 유로(한화 약 500억 원)의 큰 이적료를 지불하며 야심 차게 스카마카를 영입했지만, 풀타임 출전은 많지 않다. 게다가 지난 1월 14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 이후 무릎 부상을 당해 3경기에 결장했고 복귀한 뒤에도 리그 4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우린 스카마카의 몸 상태가 지금보다 더 좋아야 한다고 알고 있다. 스카마카는 자기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모예스 감독은 "나쁜 팀을 선발로 내세우고자 하는 감독은 없다. 승리할 수 있는 선수들을 기용한다. 항상 최고의 팀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카마카의 적응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린 그가 더 좋은 결과를 끌어내길 원한다. 우리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상대 골문 앞에서 등지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훈련에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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