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날, 이민호 2회 1피홈런→3회 3연속 피안타 '2실점 흔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3 15: 45

LG 트윈스 우완 이민호가 시범경기 첫날 부진을 겪었다.
이민호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3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고전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 한 개도 만들지 못하고 교체됐다.

LG 투수 이민호. / OSEN DB

첫 이닝을 괜찮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이민호는 2번 박세혁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민호는 2회 들어 첫 타자 천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성욱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이민호는 오영수에게 볼넷, 김주원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하며 흔들렸다. 한석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지만 다음 이닝도 좋지 않았다.
이민호는 3회 첫 타자 박민우에게 좌익수 쪽 안타, 박세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손아섭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임찬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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