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미남' 김지훈, 우월한 父母 DNA '감탄' ('미우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13 06: 54

'미우새'에서 김지훈이 출연, 말끔한 이미지와 달리, 옷을 잘 안 빨아 입는다는 폭탄 고백한 가운데, 그의 부모님 모습이 깜짝 공개되어 놀라움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발의 조각미남이라 불리는 배우 김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어릴 때부터 잘생긴 소리 엄청 들었을 것"이라며 잘생김 대명사라고 했다. 모벤져스들도 "실물 정말 잘생겼다"고 말할 정도. 잘생긴 외모는 부모님 덕분이라는 김지훈. 두 분 다 외모가 출중하다고 했다.  우월한 외모DNA라는 것. 신동엽은 "아버님이 CF배우 활동했더라"고 하자 김지훈은 "소일거리로 하셨다"고 대답했다. 

또 본인이 생각한 잘생긴 부분에 대해 묻자, 김지훈은 "맨몸 운동 중, 예전보다 광배근이 샤프하게 쫙 펼쳐지더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생긴 사람들 여유다, 눈에 보이는데는 많이 들은 것"이라 하자, 김지훈은 "제 입으로 예쁘다고 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재수없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이 "다 잘생겼다"고 더욱 입을 모으자 신동엽은 "머리가 좋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어 신동엽은 "장발이 어울리기 쉽지 않다"며 어떻게 장발을 하게 됐는지 질문, 김지훈은 "3~4년 됐다, 방치하다가 기린건데 사람들이 괜찮다고 해  ,이왕 기른거 장발을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장발 후 생긴 습관에 대해 묻자  김지훈은 "귀를 쓸어넘기는 습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 늘 헤어밴드가 손목에 있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 근데 빗질 안한 거 같다 부스스한 느낌"이라 하자 신동엽은 김지훈을 대신해 "숍 다녀온 것, 돈 많이 든 스타일링"이라고 답해 웃음짓게 했다. 
또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김지훈은 "자취생활 오래하니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피자 토스트 화제가 됐다"며   "한때 맘카페 유행됐다"며 요리금손도 인증했다.
또 김지훈에 대해 "열정만 주고 신이 능력은 안 줬다더라"며 음악적인 부분을 언급, 사랑하는 만큼 재능이 없다고 했다. 김지훈은 "시작은 미약해도 끝은 잘한다는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너스레 떨기도.  
또 박효신과 절친이라는 김지훈은 "만나면 노래방가자고 조르는데 정말 정색을 한다 나랑 노래방 힘든거 같다"며 "얼마 전 노래가 좀 늘었다고 문자했더니 '설마'라고 답장이 왔다"고 했다. 한소절 부탁하자 노래를 열창, 신동엽은 "애매하다"며 웃음 지었다.  
또 이날 '미우새' 출연 결심이 탁재훈 때문이라는 김지훈. '상상 플러스' 통해 인연이 있다며 "너무 좋아하는 형"이라 했다. 성격이 잘 맞는지 묻자 김지훈은 "분명히 잘 안 맞는데 너무 반대라 오히려 잘 맞는 느낌"이라며 웃음지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지훈은 "저는 '미우새' 자격미달, 어머니가 저를 너무 기특해하신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에 서장훈은 "소문엔 옷을 잘 안 빨아입는다고 하더라"며 한 번도 안 빤 옷도 많다는 제보를 언급, 김지훈은 
"옷이 망가지는 거 같아 최대한 깨끗하게 입어 국물 튄 부분만 닦는다"면서  "하얀 티셔츠도 한 번도 안 빤 옷 많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귀를 의심하며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김지훈은 "다행히도 체취가 안 나는편, 잘 말리면 뽀송해진다 오늘입은 바지도 5-6년 입었는데 한 번도 빤적이 없다"며 대답,  모두 "진짜 자연인"이라고 하자 김지훈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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