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JMS 순수한 마음으로 갔던 곳..추악한 일 인지 전에 나와"[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3.12 19: 50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의혹에 "순수한 마음으로 일반적인 곳인 줄 알고 갔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강지섭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의혹에 대한 장문의 입장을 게재했다.
먼저 강지섭은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설계'는 사채업계의 거물 삼인방을 소재로 그려낸 서스펜스 누와르. 실존하는 사채업계의 거물들을 소재로 사회악처럼 뿌리내린 정·재계의 지하 세계를 냉혹하게 그려낸다. 9월 18일 개봉 예정. /sunday@osen.co.kr

이어 강지섭은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또 강지섭은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 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 또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를 통해 JMS 교주인 정명석의 각종 성범죄 행위가 조명되면서 강지섭이 신도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과거 JMS에 다녔던 것은 맞다고 했다. 5년 전 탈퇴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그 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강지섭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습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