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이지아 킬러 본능 깨웠다..숨은 ‘트러블메이커’(‘판도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3.12 16: 43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의 숨은 트러블 메이커는 한수연이었다.
지난 밤 베일을 벗은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연출 최영훈·극본 현지민)가 긴장과 흥미진진함을 오가는 전개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7.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3%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가운데 홍유라역의 한수연이 등장 마다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한수연이 맡은 ‘홍유라’는 패션 사업가이자 사고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동생 태라(이지아 분)에게 모든 초점을 맞춰 살았던 인물. 그러나 이날 유라는 사다리에 올라 탄 태라를 고의적으로 추락하게 만드는가 하면, 전문가에게 의뢰해 태라의 과거 기억이 돌아올 수 있도록 조종하는 등 예측 불허한 행동들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유부남인 장도진(박기웅 분)의 집에서 은밀하게 밀회를 나누기까지. 한수연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파격과 반전들로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양면적이고 아슬아슬한 행보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한수연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깊은 눈빛과 디테일한 표정연기로 유연하게 펼쳐내 보는 이들을 끌어당겼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이지아 캐릭터 서사의 중심에 있는 한수연의 노련한 연기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오늘(12일) 방송될 2회에서 한수연이 또 어떤 연기와 반전들로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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