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방송국에 有" 사실이었다..강지섭 뒤늦은 신도 고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3.12 23: 32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후폭풍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데 있지 않다”던 김도형 단국대 교수의 발언이 틀리지 않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더 라이브'에서 반 JMS 활동을 펼쳐온 김도형 교수는 “우리가 조심해야되는 이유가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 데 있지 않다. 이 KBS에도 있다. KBS PD도 현직 신도고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사도”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해당 방송 이후 김도형 교수의 발언이 커뮤니티 등지로 확산되자 KBS는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다음 날 KBS 측은 OSEN을 통해 “김도형 교수가 언급한 PD와 통역사는 현재 당사와 제작 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신도가 아니라는 표현 대신 KBS와 선을 그은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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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배우 강지섭이 JMS 신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강지섭의 방이 공개됐는데 예수의 초상화가 JMS 측에서 사용하는 얼굴이라는 것. 게다가 그가 2012년 자신의 인생 멘토의 생일을 축하하는 트윗을 남겼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이 JMS 창립자의 생일이었다.
이에 강지섭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대표는 12일 OSEN에 “강지섭이 과거 JMS에 다녔던 것은 맞다. 순수한 마음으로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것을 알았고, 5년 전 탈퇴했다더라. 지금은 그 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속사 대표는 “강지섭이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나는 신이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미 과거에 이상해서 탈퇴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던 것”이라며 “탈퇴 이후에는 관련이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미 방송계에 JMS 신도가 존재한다는 소문은 무성했다. 여러 예능에서 스타들이 전도 당할 뻔했던 일화를 털어놨고 비록 과거 일이지만 강지섭이 신도였음을 고백한 상황이라 연예계가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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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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