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치동 이사’ 가짜뉴스 해명만 3번째..“누군가에게 피해갈 수 있어” (‘핑계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12 08: 09

유재석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대치동 이사’ 소문을 해명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수란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유재석은 조세호, 이동욱과 함께 남창희의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요즘 가짜뉴스가 상당히..”라며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앞서 유재석은 자녀의 교육을 고려해 대치동으로 이사갔다는 소문이 불거졌고, 지난달 자신이 출연중인 MBC ‘놀면뭐하니’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이후 게스트로 출연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 출연한 유재석은 “루머 유포자가 처벌받아야하는데, 제대로 된 법이 없다. 본인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소문이 확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문의 유포자를 잡아내기가 굉장히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나중에 잡더라도 여러 가지 루머들은 사람들에게 소비가 되고 끝났기 때문에 관심 밖이다. 해명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가짜뉴스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핑계고’를 통해서도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제가 어떤 지역이든 이사갈 수 있다. 제가 이사 갔는데 갔다고 하는 건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렇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들리는 소문에 이렇다가 아니라 ‘그랬다’고 하면 이게 진짜가 되니까. 그래서 내가 아니니까 괜찮아하고 넘어가기에는 또 혹시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일이니까. 왜냐면 그 동에 가서 어린이들이 제 이름 부르고 찾는다는 얘기까지 (있더라). 그래서 방송을 통해 살짝 이야기했다”며 계속해 가짜뉴스를 해명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동욱은 “근데 그런 정정은 정보 전달 차원에서도 해야 한다.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분들도 자정 작용을 해야겠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취합해서 올바르게 소비하느냐는 정보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라고 정리하며 소신을 드러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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