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기억 잃은 이지아, 장희진 父 살해한 킬러…충격 정체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2 08: 25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의 정체는 킬러였다.
1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15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홍태라(이지아)가 자신이 킬러였음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홍태라의 남편 표재현(이상윤)은 차기 대선 후보로 지목될 정도였고, 장도진(박기웅), 구성찬(봉태규) 등과 함께 VR 의료기기 ‘클로버’와 학습 되지 않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VR 전용 스마트 패치를 부착한 침팬지로 월드클래스 프로게이머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등 상승가도를 달렸다.
표재현과 결혼, 귀여운 딸을 낳으면서 평화롭게 살던 홍태라는 운전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개로 인해 알 수 없는 환상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다. 사고가 날 뻔 했지만 다행히 화를 면했고, 이를 사과하려고 다가간 차에서는 김선덕(심소영)이 그를 비웃어 기분이 찝찝했다. 특히나 언니 홍유라(한수연)를 도와주다 홍유라가 사다리를 넘어뜨리면서 땅에 떨어져 의식까지 잃었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홍태라는 마치 꿈 같은 기억이 희미하게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홍유라는 의사와 결탁해 홍태라의 과거가 점점 기억나게 하고 있었다. 뒷돈까지 주고 받고 있었고, 그는 고해수(장희진)의 남편 장도진과 밀회를 즐기는 사이이기도 했다.
고해수는 아버지 고태선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었다. 이를 과거 일로 치부하는 장도진에게 화를 내며 크게 싸웠다. 장도진이 집을 나가자 고해수는 뒤를 쫓았지만 추적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아버지가 살해 당하는 걸 목격한 과거가 떠올라 괴로워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괴로움에 자해를 하려고 했지만 홍태라가 이를 막으면서 큰 화는 면했다.
고해수는 ‘이름은 오영. 고태선 살해 진범. 찾고 싶으면 한울 정신병원으로 와’라고 적힌 한 소녀의 사진을 보고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홍태라도 동행했다.
고해수가 오영을 찾자 특별병동 관리자 조규태(공정환)은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간, 병원 한켠의 수상한 건물을 발견한 홍태라는 몰래 들어갔다가 자신이 꿈 속에서 본 듯한 공간을 발견했다.
그리고 옆에 설치된 거울을 본 순간, ‘오영’의 모습이 보였다. 15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홍태라의 정체는 ‘킬러’ 오영이었던 것이었다. 홍태라는 “내가 오영이었어”라고 자신의 정체를 깨달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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