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카페엔 민폐·생활고 호소는 물거품 위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2 00: 04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를 어필하며 동정 여론을 얻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물거품이 될 위기다. 오히려 위생 논란이 불거지면서 또 다른 위기를 자초했고, 해당 프랜차이즈 카페 측에도 민폐를 끼쳤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보상금으로 그동안 번 돈을 다 써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김새론이 공개한 근황 속에는 김새론이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올블랙 스타일링에 헤어밴드, 모자를 착용한 김새론은 앞치마도 착용하고 테이크 아웃을 위한 박스를 만들거나 근무를 준비 중이다.

방송 화면 캡쳐

하지만 다른 사진이 문제가 됐다. 베이킹을 하는 듯한 모습에서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에 안타까워 했던 여론도 위생 논란에 눈살을 찌푸렸다.
문제는 더 있었다. 김새론이 해당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정식으로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 홍보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한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이 김새론과 친구인 것으로 점주가 알고 있지만 김새론이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친구로 알려진 아르바이트생도 지난해 9월 그만둔 상태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확히 이 사진을 어떻게 찍게 됐는지 알 수 없어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문제가 된 베이킹 사진에 대해서도 매장에는 따로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면서 매장에서 찍은 게 아니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최근 열린 1차 공판에서 생활고를 어필하며 호소했다. 소속사 소유였던 아파트에서는 퇴거했고, 음주 운전을 일으켰던 차량은 판매했다고 밝혔다. 김새론도 “다시는 이런 일 없을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새론이 생활고를 어필하며 호소하면서 김새론이 오히려 진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들을 기만했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날 공개한 아르바이트 사진도 생활고 어필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김새론의 선택은 악수였고, 역풍을 불러왔다. 오히려 해당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 민폐를 끼쳤고, 동정여론도 산산히 조각났다. 음주운전부터, 자숙 중 술파티, 생활고 어필 등 모든 선택이 어긋나면서 김새론을 향한 시선도 여전히 싸늘한 상태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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