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지아=킬러 오영…'절친' 장희진 父 살해 진범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1 23: 26

‘판도라:조작된 낙원’ 이지아는 킬러였다.
1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자신이 킬러 ‘50(오영)’이었다는 점을 자각한 홍태라(이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표재현(이상윤)과 장도진(박기웅), 구성찬(봉태규)은 VR 의료기기 ‘클로버’와 학습되지 않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VR 전용 스마트 패치를 선보였다. 이들은 스마트 패치를 붙인 침팬지가 월드 클래스 프로게이머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확인했고, 폭등하는 주가에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화면 캡쳐

표재현의 아내 홍태라는 운전 중 갑작스러운 개의 등장에 사고를 낼 뻔 했다. 다행히 다치치 않은 그는 언니 홍유라(한수연)를 도와주러 갔는데, 홍유라가 일부러 사다리를 무너뜨리면서 크게 다칠 뻔 했다.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검사를 받는 홍태라를 보던 홍유라가 의사와 뒷돈을 주고 받는 모습 등이 포착돼 의문을 자아냈다.
고해수는 과거 아버지가 살해 당해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기자 출신 앵커로 전국민적인 관심 속에 살고 있는 그였지만 아버지 살해 진범을 잡았다는 속보를 자신이 뉴스로 밝히겠다는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50’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한 소녀의 사진이 도착했고, ‘이름은 오영. 고태선 살해 진범. 찾고 싶으면 한울 정신병원으로 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집에 돌아온 고해수는 화장실에서 낯선 귀걸이를 발견했다. 이는 그의 남편 장도진이 홍유라와 은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증거였다. 의심을 가진 고해수는 장도진에게 물었지만 장도진은 오히려 화를 냈다. 고해수도 아버지가 살해 당한 일을 ‘과거 일’로 여기는 장도진에게 화를 냈다.
장도진이 집을 나가자 고해수는 뒤를 밟았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씨 탓에 추적엔 실패했다. 돌아오는 길에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던 고해수는 집에 돌아와 자해를 하려고 했지만 홍태라의 만류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다음날 고해수는 사진 속 ‘오영’을 찾기 위해 정신병원을 찾아갔다. 정신병원에서 ‘오영’을 찾는다고 하자 특별병동 관리자 조규태(공정환)는 흠칫 놀랐다. 고해수를 따라간 홍태라는 병원 한켠에 숨겨진 건물을 발견했고, 그 안으로 들어가자 꿈에 계속 나왔던 공간을 발견했다. 홍태라가 바로 ‘오영’이었다. 홍태라는 “내가 오영이었어”라며 자신의 과거를 자각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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