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조작된 낙원’ 박기웅과 한수연이 은밀한 사이였다.
1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외도를 들킬뻔한 장도진(박기웅)과 홍유라(한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진은 아내 고해수가 없는 사이 장도진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이때 고해수 앞으로 고태선(차광수)이 보낸 우편물이 도착했다. 그 안에는 ‘50’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한 소녀의 사진과 ‘이름은 오영. 고태선 살해 진범. 찾고 싶으면 한울 정신병원으로 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고해수는 화장실에서 누군가의 귀걸이를 발견하고 장도진의 외도를 의심했다.
특히 홍유라는 홍태라에게 “나 만나는 사람이 있다. 때 되면 다 알게 될 것”이라며 장도진을 쳐다봤다. 이 말에 고해수는 의심을 더 품었다.
고해수는 장도진에게 “집에 누가 왔었냐. 와인 가지러 간 것 치고는 자리 오래 비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도진은 “기자 본능이 솟아났냐”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지만 고해수는 “오버하지 말아라. 더 의심스러우니까”라고 받아쳤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