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고지혈증+지방간’ 건강 적신호 ‘충격’.. “나 운동했던 사람인데” (‘살림남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1 22: 49

‘살림남2’ 이천수가 건강검진에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갑작스럽게 병원에 가게 된 이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전날 음주의 여파로 힘들어하면서도 딸 이주은 양과의 약속을 위해 나들이에 나섰다. 심하은과 이주은 양은 집라인부터 흔들 다리 등 타면서 즐거워하는 반면 이천수는 일정 내내 힘들어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예정보다 일찍 집으로 귀가한 이천수는 앞서 먹은 짬뽕이 소화가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 그러다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천수는 화장실로 달려가 토를 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나오는 헛구역질에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그냥 힘들고 불안하다. 최근에 들어와서 자주는 아니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심했다. 티는 안 냈는데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며칠 후, 이천수는 심하은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천수는 혈압 측정을 시작으로 기본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위내시경 검사까지 마쳤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심하은은 “항상 강한 모습만 보다가 이제 마흔 넘었는데 더이상 아프면 안 되는데 걱정이 됐다”라며 걱정했다.
한편, 의사는 이천수에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 높다”라며 적정수치보다 무려 193이나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이천수는 “만약에 혈관이 막히면 쓰러지고 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만약 뇌, 눈, 심장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심장마비, 시력을 잃거나 그럴 수가 있다. 심지어 고지혈증도 있어서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다”라며 심각성을 알렸다. 그 말에 이천수는 “약은 아픈 사람만 먹는 거 아니냐”라며 “나 운동했던 사람인데”라며 믿지 못했다.
이후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들으니까 너무나 충격적이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거기에 지방간까지 있다는 결과에 이천수는 “제가 친한 형 중에 유상철 감독님이 췌장으로 고생을 하셔서 돌아가셨는데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티는 안 냈는데 걱정이 많이 드는 그런 상황이었다. 제가 스트레스도 많으니까”라며 췌장에는 이상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의사는 “췌장이 걱정되면 술을 드시면 안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이천수는 “마흔 넘어가면서 그게 걱정이 좀 되더라. 아이들도 있는데”라며 털어놨다. 다행히 이천수의 췌장은 아직 크게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천수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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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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