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부모님 장수 사진 촬영에 눈물..“많이 늙으셨더라” (‘살림남2’)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1 22: 21

‘살림남2’ 조동혁이 장수 사진을 찍는 부모님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부모님을 모시고 효동혁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절을 시작으로 장어구이 맛집, 찜질방까지 코스를 마친 조동혁은 마지막으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조동혁은 “생각해 보니 가족사진이 없더라. 핸드폰으로 찍어도 된다.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한 번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동혁 아버지는 “칠십 평생 처음이다”라며 웃었고, 조동혁은 “이런 것도 못해드렸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게 가족 사진을 찍은 후 조동혁 부모님은 사진 기사에게 조용히 다가가 무언갈 부탁했다. 바로 독사진을 부탁했던 것. 조동혁 어머니는 “영정 사진이라고도 하는데 누구한테 물어보니까 영정 사진이라고 안 하고 효됴 사진이라고 하고, 장수 사진이라고 하더라. 찍어놓고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어머니와 아버지는 차례로 독사진을 찍었고, 그 모습을 바라본 조동혁은 애써 미소 지었다.
결국 조동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몰랐는데 많이 늙으셨더라. 좀 더 얼굴을 봐드려야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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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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