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원샷→1차 시도 성공..”정연=야무진 척” 폭로까지 (‘놀토’)[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1 23: 53

‘놀라운 토요일’ 트와이스 지효가 원샷을 시작으로 1라운드 정답을 한 번에 맞췄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키의 부재로 광희가 스페셜 MC로, 트와이스 지효, 정연, 다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붐은 “트와이스 세 분이 꼽은 퀴즈 의욕왕이 있는데, 지효 씨라고 하더라. 본인이 승부욕을 채우기 위한 받쓰 조건이 있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지효는 “이거 얘기하면 싫어할 것 같은데 제가 승부욕이 쎄다. 지난번 출연했을 때 노래를 알고 있는데 문제 구간만 모르니까 화가 나더라. 오늘은 (제작진에게) 아예 모르는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세 번째 출연하는 다현은 ‘놀토’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현은 “‘놀토’에 나온 이유가 컴백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건데 문제를 풀다 보면 홍보도 잃고 문제만 집중을 하다보니까. 이번에는 꼭 신곡 홍보를 하고 가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붐 선배님이 분위기를 잘 띄워주시니까 중간 중간 홍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현은 ‘놀토’ 첫 출연하는 정연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그는 “정연언니가 되게 거침없는 스타일이다. 모르는 분들이 들었을 때는 ‘정연이 말이 맞나?’ 솔깃할 수가 있는데 팩트가 아닐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효 역시 “되게 야무진 척 하는데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타입이다”라며 “말 실수도 진짜 많이 한다. 소녀시대 선배님 중에 효연 선배님이랑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태연은 “효연이 과구나”라며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대결곡은 블랙핑크의 ‘Forever Young’이었다. 다현은 자신감을 드러냈고, 광희는 “저는 좀 고민인 게 (다 맞혀서) 제작진한테 큰 욕을 먹을 것 같다. 이 노래로 몇 분 뽑아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신동엽은 “일부러 못 들은 척 하고 연기를 하는 순간 시청자들한테 영원히 밉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받쓰가 시작되고, 광희는 “저는 완벽하게 적었다. 저는 이 노래를 워낙 많이 들었다. 군대 있을 때 나왔던 노래다. 어떻게 되려니까 기범아(키) 고맙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실제 광희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은 받쓰를 꽉 채우며 활약했다. 이에 신동엽은 “제작진 의도가 정확했던 거다. 키가 없으면 ‘놀토’ 멤버들은 못 맞힌다는 걸 알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예상대로 원샷의 주인공은 지효였다. 3회 출연 만에 2번째 원샷을 받자 지효는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가운데 힌트 여부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박나래는 “이게 경동시장에 있는 이 음식이 달이 뜨고 별이 떴단 말이죠. 뒤에가 우삼겹 매콤 짜장면이다”라며 다음 음식을 추리했고, 지효는 “저는 사실 아침에 갈비탕을 먹고 왔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정연과 지효는 “그것도 왕갈비탕을 손으로 뜯더라. 차 안에서”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박나래는 “차에서 먹고 왔냐. 흔들리는 차에서 갈비탕 뜯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랬다.
신동엽은 힌트를 쓰지 않고 1차 도전을 하자고 했고, 지효는 “솔직히 저는 진짜 자신 있는데”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정연은 ‘뜨고 뜨고’, 다현은 ‘거침없이’로 바꾸고 싶어했다. 결국 자신의 생각에 변함없던 지효가 정답존으로 향했고, 붐은 “이 모든 책임은 지효 씨에게 갑니다. 이 모든 걸 끌어 안고 불러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결과 찬스도 쓰지 않고 한방에 성공, 지효의 활약으로 도레미 멤버들은 1인 1뚝배기를 먹게 됐다.
한편, 붐이 넉살의 득남 소식을 알리며 축하하자 넉살은 “놀토 적이다. 고맙다”라며 화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저희 아이 이름을 지어준 교수님이 계신데 김동현에게 소개해서 (김동현 아이들의) 이름도 다 지었다. 넉살의 아이도 그 교수님이 지어주기로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문세윤은 “우리도 작명해줄 수 있다. 이 씨니까 이대로는 어떠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이박사”, 김동현은 “이만원”이라며 한술 더 떴다. 이에 넉살은 “아이 만큼은 건들지 마라”라며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해는 7kg 감량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전과 달라진 턱선을 자랑하며 “턱선 보이나. 다이어트 진행 중이고 앞으로 더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신동엽은 “제작진하고 MC한테 건의할 게 있다. 누군가 새로 오면 제일 처음에 소개 좀 시키자”라며 누군가를 가리켰다. 바로 키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등장한 광희였던 것. 이에 광희는 “스페셜이면 뭐하냐.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있었다”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놀토’ 나오게 됐다. 키 대신 왔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개런티 받은 만큼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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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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