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자만추’ 김용준에 “지금은 부자연스러워도 돼” 잔소리 폭발 (‘신랑수업’)[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08 23: 50

‘신랑수업’ 이석훈이 ‘자만추’를 원하는 김용준에 잔소리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의 집에 방문한 이석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에게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한 이석훈은 “제발 정신 좀 차려”라며 김용준의 방을 보더니 버릴 물건을 버리라고 잔소리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김용준 어머니는 “석훈이한테 잘 배워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를 먹던 중 이석훈은 “너 결혼 하긴 할 거야?”라며 물었다. 김용준은 “해야지. 재작년까지는 생각이 없었어. 그런데 작년부터 불안해졌다. 가벼운 만남 같은 경우는 부담스럽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아니면 괜히 시간 낭비를 하는 것 같고, 그럴 바엔 차라리 혼자가 편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석훈은 “내가 너였어도 혼자가 편하겠다. 나는 결혼 일찍 하길 잘한 것 같아. 결혼 안 했으면 용준이랑 ‘신랑수업’ 찍고 있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넌 빨리 독립을 해라. 넌 심심하면 나오라고 할 친구가 있으니까 행동반경을 넓혀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용준은 “사람들은 나한테 눈이 높다고 하던데 네가 보기에도 그러냐”라고 물었고, 이석훈은 “너 많이 높아”라며 망설임없이 답했다. 이를 본 이승철 역시 공감했다.
그러자 김용준은 “나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인데”라고 말했고, 이석훈은 “넌 좀 부자연스러워도 돼. 소개팅 안 할 거면 ‘신랑수업’ 왜 나왔냐”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용준은 ‘소개팅으로 잘 돼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라며 자신없어 했다. 이를 본 문세윤은 “40살까지 살았는데 안됐으면 그 동네는 없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승철 역시 “낚시 가도 (물고기가) 안 나오면 옮긴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김용준은 “좌대를 옮길 때다”라고 반응했다.
또 이석훈은 “나는 네가 순한 분은 안 만났으면 좋겠다. 네 머리 위에 있는 사람이 널 만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 얘기를 하냐면 기본적으로 우리가 선택한 여자는 우리보다 현명하다. 무조건 우리보다 현명한 여자를 만날 거다. 그렇다면 너보다 조금 더 위에서 너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낫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준은 “나는 그분의 손바닥 위에서 뛰어놀고 싶다”라고 공감했고, 이어 “사실 네 말대로 현명하게 이끌어주고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옆에서 나를 잡아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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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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