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와사비 "성인용품점 진상? 어나더 레벨‥더 세게 반응해야해" ('세치혀')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07 23: 00

가수 퀸 와사비가 성인용품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었던 진상손님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퀸 와사비가 성인용품점에서 만난 진상 손님 이야기를 털어놓아 1승을 거뒀다. 
이날 퀸 와사비는 “제가 이렇게 보이지만 사범대 출신으로 교생실습까지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할 즈음 래퍼가 되겠다고 선언해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끊겼다고. 

'세치혀' 방송화면
퀸 와사비는 “어머니가 선생님 하라고 사범대를 보냈는데 왜 래퍼를 한다는 거냐”며 크게 실망하셨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힘들 때 아는 분이 성인용품점을 개업하며 아르바이트를 제안하셨다. 그래서 일을 하며 진상 손님을 여럿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인용품점 진상은 어나더 레벨이다. 클라스가 다르다"며 "알바 끝나고 뭐하냐", "엉덩이가 힙업인데 여기 제품을 써서 그런 거냐",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많이 써봤어?"와 같이 수위가 쎈 성희롱도 흔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퀸 와사비는 "그런 분들에게는 이렇게 해야한다"며 "광인의 눈을 하고 '다 써봤다', '제가 물건 떼온다' '뭐 찾으시는 거 있냐' 그러면 부담을 느낀 손님들이 오히려 도망친다"고 진상 대치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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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치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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