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 “교통사고로 얼굴 600바늘 꿰매… 임신중이라 NO마취 ” 충격 (‘같이삽시다’)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07 21: 4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오미연이 박원숙이 이혼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전세집을 빌려줬음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큰언니 박원숙의 인생 절친 오미연이 찾아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MBC 2기였던 박원숙과 오미연은 6기였다고. 오미연은 “언니는 참새 방앗간이다. 분장실에 언니가 있으면 남자 탤런트가 일찍 온다. 언니가 이야기를 진짜 재밌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미연은 “인기가 너무 있어서 나같은 사람은 옆에 갈수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오미연은 “어떻게 친해졌냐면, 운전 때문이다. (원숙 언니가) 내가 운전해야 하는데 연수를 받아야 하는데 (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왜 운전기사를 안 뒀냐는 질문에 박원숙은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두 번 어려웠다. 다 결혼으로부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얘(오미연)가 교통사고로 엉망이 됐다. 남편이 조그만 밥솥에서 밥을 해주고 머리도 감겨주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힘든 상황인데 내가 세상이 어려운 줄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오미연은 당시 심각했던 사고로 방송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과거 교통사고로 코를 몇백 바늘을 꿰맸다는 오미연은 “임신 4개월차라 마취를 못했다. 600바늘의 대수술을 했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박원숙은 “저 쪽에서 차가 오는 것만 기억이 나다더라. 정신이 들고나서는 의사와 간호사의 일상적인 얘기만 들렸다더라. 내가 왜 이걸 기억하냐면 (내가) 아들이 교통사고로 떠나고 나를 위로하려고 그런 얘기를 해주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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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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