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상위 등급’ 만드나… 외신 “울트라 모델 출시 전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06 16: 58

 기본 모델(아이폰, 아이폰 플러스)과 프로 모델(아이폰 프로, 아이폰 프로 맥스)로 세분화한 ‘아이폰 시리즈’에 최고급 모델이 더 추가될 수 있다는 예측이 등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6’부터 ‘울트라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오는 2024년 상위 모델에 ‘프로’ ‘프로 맥스’과 함께 ‘울트라’를 추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4년 출시될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 16 시리즈’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해 9월 마크 거먼은 “올해 공개될 ‘아이폰 15 울트라’가 ‘아이폰 15 프로 맥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 바 있다. 마크 거먼은 이번 뉴스레터에서 자신의 전망을 수정했다. ‘울트라’가 ‘프로맥스’를 대체하지 않고, ‘아이폰 16’부터 최상위 모델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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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출시될 ‘아이폰 16’의 최상위 모델이 될 ‘아이폰 16 울트라’는 프로 모델보다 강화된 카메라 성능, 더욱 빠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를 지닐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마크 거먼은 “라이트닝 또는 USB-C 충전 단자가 없는 ‘포트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북미 기준 구매 시작가는 1099달러다. 마크 거먼은 “‘아이폰 14 프로 맥스’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이다”고 예측했다.
팀 쿡 애플 CEO의 발언도 애플의 ‘상위 라인업 강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팀 쿡 CEO는 “아이폰은 현재 사람들의 삶에 ‘필수적인’ 제품이 됐다”며 “이에 여력이 있는 한 최상의 제품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자들은 결제, 가전 제어, 건강 관리, 인터넷 뱅킹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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