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父母, 욘사마x지우히메 변신..사유리 효도여행 ‘대성공’ (‘슈돌’)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2.03 22: 48

사유리의 부모님이 ‘겨울연가’ 욘사마와 지우히메로 변신했다.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유리가 부모님, 아들 젠과 함께 한국에서 효도 관광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는 “엄마는 한국에 자주 오셨는데, 아빠가 같이 오는 건 몇 년만이다. 아빠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아름다운 한국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효도여행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사유리의 아버지는 “그건 힘들다. 효도 여행은 호화롭고 현란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말하면서도 제작진에게 “우리 딸은 엄마, 아빠를 많이 생각해주는 편이다. 너무 신경 써주는 게 안쓰럽지만, 본인은 무리해서라도 뭐든지 해주고 싶어해 일단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먼저 사유리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건, 전통주 만들기 체험이었다. 먼저 이들은 누룩을 만들기 위해 밥풀을 주물럭거렸고, 젠은 밥풀에 신나하면서 주위를 돌아다녀 사유리를 당황스럽게 했다.
수제 막걸리가 완성되자, 사유리의 아버지는 군침을 흘렸다. 당장 만든 막걸리를 시음할 수 없다는 말에 실망하는 것도 잠시, 명인이 시음주를 가지고 오자 사유리의 부모님은 계속해서 잔을 받았다. 계속된 음주에 사유리는 “이정도로만 해 됐으니까”라고 말렸으나, 부모님은 방송도 잊고 계속해 시음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막걸리 제조를 마친 사유리가 가족을 데리고 간 곳은 눈썰매장으로, 사유리는 가족들과 단체로 썰매를 탔다. 특히 젠도 홀로 눈썰매 타기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이때 사유리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소품은 ‘욘사마 가발’로 아버지는 가발을 착용하고 아내와 함께 ‘겨울연가’ 패러디에 나섰다.
완벽하게 소화한 줄 알았으나, 사유리의 어머니는 남편을 보고 “변태, 변태로 밖에 보이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들은 함께 백숙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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