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 조영남 “쫄딱 망해도 여자 많아.. 꽃뱀 NO”(‘호걸언니’)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03 16: 09

가수 조영남이 자신의 여자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2일 이경실의 ‘호걸언니’에는 조영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994년, ‘체험 삶의 현장’으로 인연을 맺었다는 이경실, 조영남. 조영남은 당시 “사람들한테 일 시키고 돈 벌라고 하면 프로그램이 되겠냐고 했다. 나보고 사회를 하라고 했는데 보조 사회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때 생각난 게 이경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13년의 긴 시간 동안 조영남과 함께 ‘체험 삶의 현장’을 진행했던 이경실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들을 낳았으니 정말 오래 한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경실은 “같이 방송하면서 놀라웠던 건 주변에 여자들이 많다”라고 말했고, 조영남은 이에 동조하며 “재판하는 6년 동안 환불 때문에 쫄딱 망하지 않았냐. 한 명도 빠져나간 여자들이 없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덧붙였다. 
이에 이경실은 “그 여자들이 빠져나가야 할 이유가 없지 않냐. 오빠와 얽혀있는 게 없지 않냐. 돈이 있냐 애정이 있냐”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꽃뱀이 한 명도 없었단 이야기다”라고 말해 이경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또 조영남은 “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 (내게서) 빠져나가지 않고 시집도 잘 가고 쌍둥이도 잘 낳았다”라고 설명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영남은 가수 외 화가로도 활동했지만 지난 2016년 그림 대작 혐의로 기소되었고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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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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