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방문' 린가드가 경기 직전 사라진 이유...'몸 풀다 아킬레스 부상'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02 15: 53

제시 린가드(31, 노팅엄 포레스트)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사라졌다. 이유는 또 예기치 못한 부상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OT)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합산 점수 0-5로 무릎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1시간 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린가드 이름이 있었다. 그는 샘 서리지, 구스타부 스카르파,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예정이었다.

[사진] 스카이 스포츠 소셜 미디어.

그러나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린가드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가 뛰고 있어야 할 왼쪽 날개 자리에는 엠마누엘 데니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노팅엄은 급하게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라인업에 늦은 변경이 있다. 데니스가 린가드를 대신한다"라고 알렸다.
교체 이유는 갑작스러운 부상이었다. 이날 린가드는 경기 전 워밍업 도중 부상을 입고 말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트레이너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던 도중 돌연 얼굴을 찌푸렸는데, 이 장면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린가드는 아킬레스에 통증을 느꼈고,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없었다. 뛸 준비가 된 팀이 필요한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린가드는 또 한 번 친정팀과 맞대결에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오랜만에 OT를 방문했지만, 후반 7분경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일어난 린가드는 다시 OT를 찾았지만, 이번에도 부상으로 눈물짓게 됐다. 노팅엄과 맨유에서 뛰었던 대선배 로이 킨도 "세상의 종말은 아니지만, 이상적이지 않다. 린가드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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