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향' 윤시윤 "김수미, 영화 위해 임플란트까지 뺐다..생니로 출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02 12: 50

배우 윤시윤이 카메오로 출연한 윤정수, 김수미와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임성용 감독, 배우 윤시윤, 설인아가 참석했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일도 연애도 마음 같지 않은 창수(윤시윤 분)와 모든 걸 가졌지만 연애는 쉽지 않은 아라(설인아 분), 두 사람의 앞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향수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임성용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배우 윤시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2.02 /cej@osen.co.kr

특히 영화에는 개그맨 윤정수부터 배우 김수미 등 개성 넘치는 카메오들의 출연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에 윤시윤은 비하인드를 묻자 "보이는게 다다. 그 분들은 여러 테이크도 안간다. 한방에 오케이다. 거기 나온 리액션들도 다 진짜다. 너무 재밌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부에 아라와 창수가 만나기 이전에 빌드가 필요하지 않나.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니까 두사람이 만나야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 인물들이 어떤인물인지 충분이 보여줘야하다 보니 그 부분에서 재미를 어떻게 드릴지 고민 할수밖에 없다. 두 사람이 만나지 않는 장면에서는 초반에 어떻게 잘 끌어갈까 고민 많았는데 카메오분들이 오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수미 선생님은 나와주시는것도 감사한데 3, 4일전에 원래 임플란트를 해야했는데 4일을 일부러 안하시고 본인의 실제 치아로 촬영때까지 기다리셨더라. 웃을때 재밌게 나와야하니까. 그 장면을 위해 그렇게 해주셔서 감하다. 윤정수 형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임성용 감독 역시 "김수미 선배님은 PD가 인연이 있어서 간곡히 부탁해서 나오게 되셨다. 임플란트까지 빼고 오실 정도로 열의를 보여주셔서 감동했다. 윤시윤 배우님이 당황하셨는데 그 또한 재밌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오는 8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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