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 데뷔 AS' 뮌헨, '이재성 45분' 마인츠 4-0 대파...8강 진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02 08: 42

바이에른 뮌헨이 골 폭죽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DFB(독일 축구연맹)-포칼 16강전에서 마인츠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손쉽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토마스 뮐러가 투톱을 맡았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요주아 키미히-리로이 자네-주앙 칸셀루가 허리를 구성했다. 마티아스 데 리흐트-다요 우파메카노-벵자맹 파바르가 수비 라인을 꾸렸고 얀 좀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최전방에 나섰고 안톤 슈타흐-에이맨 바르코크가 2선을 맡았다.  아론 카리콜-도미니크 코어-레안드루 바헤이루-질반 비드머가 뒤를 받쳤고 앙토니 카시-에드밀손 페르난데스-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이 수비진을 꾸렸다. 핀 다멘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칸셀루가 우측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추포모팅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칸셀루는 뮌헨 데뷔전서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추가골 역시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무시알라가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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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전반에만 세 골째를 뽑아냈다. 전반 44분 자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수비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추포모팅의 절묘한 패스가 빛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성이 출격했다. 마인츠는 카리콜과 바헤이루를 빼고 이재성과 알렉산더 하크를 투입했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후반 8분 뮐러의 결정적 슈팅은 다멘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15분 카시가 날린 감아차기는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7분 아조르크가 날린 헤더도 좀머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 마인츠가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37분 보 스벤손 감독이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고, 1분 뒤에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하크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뮌헨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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