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인기 실감‥다만 사우나에서 팬 마주치면 당황스러워" ('옥문아')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01 21: 50

'옥탑방의 문제아들' 꽈추형이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과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출연한 가운데 꽈추형이 사우나에서 인기를 실감할 때 조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한상보는 "나는 의학계의 박명수"라며 꽈추형을 '의학계의 원톱 유재석'에 비유했다. 한상보는 "꽈추형이 참 잘돼야 한다. 꽈추형은 의사도 재밌을 수 있다는 좋은 예시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내가 꽈추형보다 나이가 3살 더 많은데 '옥문아' 섭외 전화 받고 '꽈추형 꽂아줘서 고맙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한상보는 꽈추형이 섭외가 되어야 자신이 함께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꽈추형은 별명을 지은 계기에 대해 "앞서 모 방송에 출연했을 때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애매했다. 의학용어만 쓰면 재미가 없었다. 고추 발음을 세게 해서 '꽈추'라고 했는데 소문이 퍼져서 난리가 난 거다. 내가 직접 만든 거다"라고 밝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이후 인기에 대해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는 척하고 사인해 달라는 건 기본인데 약간 민망한 경우가 있다. 사우나를 가면 머리가 기니까 눈에 띈다. 다 뛰어와서 저의 걸 쳐다본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한증막에서 나가야 될 때쯤 밖에서 알아보면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못 나가겠더라. 자신은 있는데 순간 당황스러워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와 비례하는 수입에 대해서는 "건물은 지금은 살 필요 없고 싸게 나오면 살 것이다.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페이닥터 때도 탑급이었다. 서울 탑 3였는데 개인 병원 시작 후로는 이미 넘사벽이 됐다"고 말했다.
그런 뒤 "방송 출연료는 얼만지도 모른다. 어느 통장에 들어오는지도 모른다. 쌓이고 있을 듯. 안 주셔도 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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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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