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모래로 뒤덮인 롤파크… 리브 샌박, 농심 잡고 4연승 질주(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01 18: 30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첫 경기 패배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리브 샌드박스는 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T1에 이어 2번째로 4승(1패, 득실 +3) 고지에 오르며 2위에 올라섰다. 농심은 4패(1승, 득실 -6)째를 기록하면서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의 노림수를 밴픽 단계부터 틀어 막으면서 손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윌러’ 김정현의 마오카이는 농심이 무언가를 시도할때마다 ‘대자연의 마수’를 활용해 변수를 모두 없앴다.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천천히 격차를 벌린 리브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쐐기를 박았다.

분전하던 ‘든든’ 박근우의 잭스는 시간이 지나며 ‘버돌’ 노태윤의 피오라를 뚫지 못했다. ‘소환사의 협곡’ 전역에서 우위를 점한 리브 샌드박스는 31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럭스를 선택한 ‘카엘’ 김진홍의 플레이메이킹을 앞세워 주도권을 쥐었다, 세주아니를 선택한 ‘윌러’ 김정현도 다수의 라인에 지배력을 행사하며 리브 샌드박스가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25분 만에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낸 리브 샌드박스는 26분 탑 라인에서 킬 포인트를 기록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쉴새 없이 적진을 두드린 리브 샌드박스는 2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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