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지영 "'불후의 명곡'→지상파 음악방송 나가고 싶다…춤 연습중"(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2.01 21: 50

 (인터뷰①에 이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 윤지영 아나운서가 “‘불후의 명곡’부터 지상파 3사 음악 방송까지 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지영은 1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나가고 싶은 음악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음악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다. 다양한 무대에 서며 시청자들에게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 마음 같아서는 TV 어느 프로그램이든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21년 4월 팝클래식 ‘안녕! Adagio’를 발매한 것에 이어 올 1월 두 번째 싱글 ‘신호등 사랑’을 선보였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트로트 장르에 도전했다는 게 눈길을 끈다.

또한 방송에서 선보이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트로트 발성을 연구하고, 디스코 리듬에 맞춘 안무를 수개월 동안 준비했다고 한다.
“저는 원래 춤에 약간의 경기를 일으켰었다.(웃음) 어릴 때 남들 앞에서 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더라. 약간의 율동이 아니라, 굉장히 큰 안무로 느껴졌다. 노래를 부르면서 숨이 찰 때가 없었는데, 노래를 하면서 춤을 춘다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다. 두 가지를 맞추는 게 힘들었다.(웃음) 진행을 할 때는 항상 혼자 무대에 섰는데 안무 팀과 같이 합을 맞추면서 열심히 춤 연습 중이다. 아직 잘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
윤지영은 이달 8일 방송인 조영구가 진행하는 ‘전국가요 스타쇼’에, 내달  11일 가수 조항조가 진행을 맡은 음악쇼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윤지영은 “무대에 서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가수로서 아직은 부끄럽고 쑥스러운 자리지만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경험하는 신인의 느낌으로 서려고 한다”며 “너무 욕심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도 도전하고 싶다. 정통 무대라면 어디라도 가고 싶다”고 했다.
윤지영은 MC이자 아나운서, 가수로서 ‘멀티테이너’가 되고 싶다고 한다.
“어릴 때는 더 큰 무대에 서고 싶었다. 조금 더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게 됐다. 방송과 노래를 섞는다기보다, 관객에게 아티스트로서 평가를 받고 싶다. 내가 언제 행복하고, 노래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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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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