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너무 밀어붙였나, 父 이용식 얼굴만 봐도 불쌍” 눈물 (‘조선의 사랑꾼’)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1.30 22: 34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의 달 이수민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격했다.
이날 결혼 프로젝트의 주인공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방송하면서 아버지가 달라진 건 없어요?”라는 물음에 “더 우울해졌고 해야 할까? 저희 아빠는 집에서 말이 더 많으신데 그 후로 말수가 줄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안쓰럽다”라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이용식은 딸의 남자친구를 만나기조차 거부하는 상태로, 두 사람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박경림은 “빨리 허락을 받아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 있는 반면 걱정되는 마음도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수민은 “아빠가 남자친구라는 단어도 힘들어하고, 제 친구들의 아버지들처럼 남자친구를 만나보고 평가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오히려 ‘별로인 것 같아’ 이런 말이라도”라며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이수민은 “아빠한테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다. 근데 거기까지 가기도 힘드니까. 아빠가 도망가고 힘드니까”라며 토로했다. 박수홍은 “만났는데 반대해도 순종할 거냐?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수민은 “저도, 남자친구도 되게 순종적이다. 아빠 마음에 든다고 하실 때까지 노력할 거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박수홍은 “그건 순종적인 게 아니라 고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수민은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는 ‘내가 너무 밀어붙였나?’ 미안함이 커지고 얼굴만 봐도 불쌍하게 보이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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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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