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며느리는 참지 않아” 김승현 아내…시父母를 향한 거침없는 ‘말’ (‘걸환장’)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1.30 08: 30

'걸어서 환장속으로’ 김승현 아내 장정윤이 시부모님께 지지 않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전파를 탄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여행 3일 차가 그려졌다.
김승현 가족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김승현은 “정통 프랑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에 왔다”라며 가게를 소개했다. 김승현은 “한국에서는’ 저기요’ ‘메뉴판 좀 가져다주세요’라며 부르는데 여기서는 가만히 있으면 된다. 가만히 있으면 지배인 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어로 적힌 메뉴판을 본 가족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정윤은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라며 폭풍 검색을 하며 야무지게 주문을 이어나갔다. 이를 본 규현은 “정말 똑 부러지신 것 같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둘 나오는 프랑스 요리에 광산 김씨 패밀리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거위의 간을 조리한 푸아그라, 프랑스식 육회 타르타르 등 보기만해도 맛있는 프랑스 대표 요리들이 서빙됐다. 백옥자는 “달팽이 맛있다. 한참 날릴 때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언중은 “골뱅이 먹은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제대로 이어가지는 못한 김언중은 “프랑스 요리는 복잡하다”라며 한식이 먹고 싶음을 어필했다. 김언중은 “여기는 왜 이렇게 힘을 들어가서 만드냐. 그냥 삶아서 만들면 되는데, 왜 이렇게 요리를 했어”라며 역정을 냈다. 며느리 장정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에서 얘기하실 때는 모든 전권을 저한테  주시기로 약속하셨잖아요”라며 단호하게 말해 MZ며느리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음날 몽생미셸을 향해 가던 중, 백옥자와 시삼촌 김경중은 날을 세우며 싸웠다. 김경중은 “형수님이니까 참는 거야. 다른 집같으면 벌써 난리났어. 나도 다른데 가고싶은데 형수님이 여기가자고 계속 밀어부쳤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4시간 거리에 몽생미셸에 도착했고, 백옥자는 “공주성 보면 피로가 확 풀릴거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좋은 날씨에 김경중 역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지나가는 프랑스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림같은 몽생미셸을 배경으로 광산 김씨 패밀리는 다같이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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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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