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생각에 ‘눈물 그렁’..셋째 망설이는 이유 (‘물건너’)[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1.29 22: 59

‘물 건너온 아빠들’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 때문에 셋째는 망설인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올리비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올리비아는 아버지가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였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역시 아버지 덕에 테니스를 많이 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상 속 올리비아 아버지는 루이, 루나와 함께 테니스를 가르쳐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인교진은 “저의 장인어른이 전 국가대표 복싱선수다. 그래서 술 드시면 복싱 가르쳐주신다고 하신다. 그러면 저의 장모님이 ‘그만 좀 해 복싱 지겨워 죽겠어’라고 외쳤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올리비아 아버지는 루이를 위해 원 포인트 레슨을 가르쳤다. 이에 올리비아는 “저는 저렇게 못 한다. 한 세대를 건너뛰니까 아버지는 가능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루이는 할아버지의 레슨에 잘 따라왔고 네트에 넘기기까지 했다. 장윤정은 “어른도 처음에 못 넘기지 않냐”라며 놀랬고, 김나영은 “저는 백핸드도 못 나갔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올리비아 가족들은 막내 루미를 위한 한국식 돌잔치를 열었다. 루미는 돌잡이로 판사봉을 잡았고, 올리바아 남편이 “다시” 외치면서 실, 청진기 등 다양하게 잡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올리비아는 “나는 아직 기억나는 게 루미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서 엄마가 나한테 셋은 절대로 생각을 못했다고 하더라”라며 엄마에게 넷째는 어떠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네 명 되면 몰라요. 우리는 도망가요”라고 회피했다.
그러자 올리비아는 남편에게 물었고, 남편은 “낳으려면 낳지만 안 낳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올리비아는 “사촌들까지 아이들이 셋, 넷 이상 되니까 당연하다. 솔직히 아기를 키운 다는 거에 ‘아주 어렵다’ 이렇게 못 느꼈다. 네 명은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파이브는 안 될 것 같고”라고 밝혔다. 이에 인교진은 “남편 분께서 아주 육아를 잘 하시고 도와줘서 괜찮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김나영은 “인교진 씨도 셋째 고민 중 아니냐”라고 물었다. 인교진은 “저는 예상치도 못한 게 운전하다가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아내가) ‘여보 우리 셋째’ 갑자기 느닷없이 저한테 그러더라. 그래서 ‘안돼. 난 아니야. 난 지금 너무 행복해’라고 했다”라며 “아이들 다 키우고 이제 아내랑 이야기 좀 하고 시간 보내고 싶은데 여기서 셋째가 생기면 아내랑 어떻게 될까? 아내가 배가 불러서 1년, 병원에서 보내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울컥했다. 이에 장윤정과 김나영은 “그 이야기 하면서 울먹인다, 울어요?”라며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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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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