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아내 장정윤 작가, 안개 낀 에펠탑에 쏟아지는 가족 불평 '당황' ('걸어서 환장속으로')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1.23 20: 30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김승현과 아내 장정윤이 광산 김씨 가족 모두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안개 낀 에펠탑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며느리 장정윤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빵을 사와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장정윤은 "아버님이 이가 안 좋아서 딱딱한 바게트를 드시면 안되니까 부드러운 걸 사왔다"라며 세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작은 아버지는 "아침에 빵 먹는 게 적응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아버지는 "너는 프랑스에 왔으면 프랑스식을 먹어야지"라며 며느리 편을 들었다. 작은 아버지는 고모를 보며 "형편이 어렵나. 왜 이렇게 잘 먹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아버지 역시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내려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승현은 딱딱한 바게트를 통째로 아버지에게 건넸다. 시아버지는 바게트를 통째로 씹으며 "세계적인 빵으로는 안 보이는데"리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가족들은 다 같이 파리의 에펠탑으로 향했다. 가족들은 다함께 에펠탑 꼭대기 전망대에 도착했다. 가족들은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볼 생각에 기대했다. 하지만 전망대 뷰는 천막이 쳐진 것처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정윤은 "안개가 잔뜩 껴서 정말 하나도 안 보였다"라고 말했다. 맑은 날이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안개 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 장정윤은 "그때 내 머릿속도 그냥 하얗게 변해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아버지는 "가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어온다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장정윤은 어른들의 불만을 듣다가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2층 역시 안개로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개가 내려와 시야를 모두 가려버린 것. 장정윤은 "조금 보인다. 센 강이 있다"라고 말했지만 어른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장정윤은 "너무 기가 막혔다. 차 타고 갈 때까지만해도 안개가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도착한 순간 안개가 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아버지는 "안개가 껴도 나름 멋있지 않나. 에펠탑 꼭대기까지 올라갔다왔으니 괜찮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거다"라고 며느리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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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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