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룰러' 박재혁의 새로운 도전, LPL 징동 게이밍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2.09 19: 56

더 이상 젠지 LOL팀의 1번 '룰러' 박재혁이 아니다. 이제는 LPL 징동 게이밍의 '룰러'가 됐다. '룰러' 박재혁이 LPL 징동 게이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징동 게이밍은 9일 오후 ‘룰러’ 박재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징동 게이밍은 2020년 LPL 스프링 우승, 2022 LPL 서머에서 우승한 LPL 신흥 강호. 지난 2022 롤드컵에서는 4강의 성적표를 받았다. 
박재혁은 젠지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 LCK 대표 원딜 중 한 명이었다. . 2016년 서머 시즌을 앞두고 최우범 브리온 감독에 낙점되면서 LCK에 데뷔한 그는 2016 롤드컵 준우승, 2017 롤드컵 우승으로 일약 정상급 원딜이 됐다. 

삼성에서 젠지로 팀의 주인이 바뀌고, 감독과 동료들이 달라지는 가운데도 유일하게 팀에 잔류했던 젠지의 상징이었고, 프렌차이즈 스타였다. 2022 LCK 서머에서는 리그 우승컵까지 팀에 안기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달 10일 젠지와 계약을 끝낸 박재혁을 영입한 징동 게이밍은 "LCK 우승팀의 핵심 멤버와 함께 합을 맞추게 돼 영광"이라며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라고 판단해 영입을 망설이지 않았다. 우리와 함께 좋은 결과를 위해 싸워 나갈 선수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재혁의 에이전시인 슈퍼전트 담당자는 "룰러 '박재혁' 선수의 기량을 높이 평가한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던 명문팀 JDG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동행을 제안하여, '룰러' 박재혁 선수의 마음을 잡았다"고 이적 과정을 전했다. 
박재혁은 “영원한 친정팀 젠지를 떠난다는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언젠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많은 고심 끝에 먼저 손을 내밀어준 징동 게이밍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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