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그 골' 재조명..."손흥민 최고의 골?" 질문에 "PL 역대 최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09 06: 49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이다."
프리미어리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역대급 골'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 상'을 받았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

푸스카스상은 FIFA가 2009년부터 제정한 상으로 전년도 11월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에서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상의 이름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붙였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홀로 70m를 드리블해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당시 손흥민은 시상식장과 연결된 화상 인터뷰에서 "공을 잡았을 때 주변에 동료가 안 보여 직접 70m를 달렸고 골을 넣은 직후에는 이렇게 대단한 골이 될 줄 몰랐다.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해당 골 장면을 다시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며 팬들을 향해 "손흥민의 리그 최고의 골인가?"라고 물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
팬들의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은 "이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댓글에는 무려 1,049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큰 지지를 얻었다.
한편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은 "(몸 상태는) 괜찮다. 잘 회복하고 있다. 소속팀 경기가 26일부터 있다.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소속팀과 이야기해야 한다. 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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