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상대' 반 다이크, "메시는 오싹한 존재...좋은 계획 필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08 07: 40

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가 리오넬 메시(35, PSG)를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루이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을 치른다. 
개최국 카타르, 세네갈, 에콰도르와 A조에 묶였던 네덜란드는 2승 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 B조 2위로 올라온 미국을 3-1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 버질 반 다이크(왼쪽)와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C조에 편성됐다.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멕시코와 폴란드를 모두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D조 2위 호주를 2-1로 꺾어 8강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네덜란드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말을 전했다.
반 다이크는 리오넬 메시를 특히 경계했다. 그는 "메시를 상대하게 돼 영광이다. 내가 그를 상대하거나 네덜란드가 그를 상대하는 것이 아닌,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반 다이크는 "메시와 맞붙을 때 어려운 점은 우리가 공격하는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항상 우리를 오싹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특히 날카로운 수비가 필요하다. 아르헨티나는 항상 역습 상황에서 우리를 힘들게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 누구도 혼자서는 무언가를 할 수 없다. 우리는 좋은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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