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 앞둔 카타르, 갑작스러운 악천후..."폭우에 우박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08 08: 36

카타르가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악천후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가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우박과 토네이도를 동반한 악천후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월드컵도 어느덧 8강전에 돌입했다. 32개 국가 중 16개 국가가 살아남은데다가 이제 최종 8개국만 남아서 우승을 향해 달린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브라질, 크로아티아, 프랑스, 잉글랜드, 모로코, 포르투갈로 구성된 8강 진출국들은 모두 각 대륙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팀들이 많다.
모든 8강 매치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월드컵 토너먼트 역사상 처음으로 대결하는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8강 1경기도 큰 관심사. 
한편 카타르는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갑자기 기상 악화에 시달렸다. 사막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수도 도하 북쪽의 라스 라판에서 발생했다.
더 선은 "라스 라판은 폭우와 대형 우박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사막 지역에서 보기드문 홍수다. 카타르의 연평균 강수량은 연간 75mm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특히 우박은 카타르서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애시당초 중동의 날씨는 1월에도 13도 이상을 유지한다"라면서 "이로 인해서 월드컵 시작 이후 처음으로 흐린 하늘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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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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